오락실 게임, 후지야마 버스터 (Shogun Warriors 쇼군워리어) 바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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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2회 작성일 24-10-11 11:30 1992년 카네코에서 출시한 아케이드용 대전 격투 게임으로, 당시 유행하던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성공에 편승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게임은 단순한 모방에 그치지 않고 독특한 개성을 갖췄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일본 문화를 외국인의 시각에서 과장되고 독특하게 재해석한 점이다. 닌자, 게이샤, 사무라이 등 외국인들이 흔히 연상하는 일본적 요소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여기에 캇파나 오니 같은 일본 전설의 생물들까지 캐릭터로 등장시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스템 면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2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4버튼 조작 방식을 채택하고 기본 잡기 공방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나름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한 BGM 제작에 외국인 아티스트를 참여시키고, 일부 캐릭터의 대사를 영어로 처리하는 등 국제적 감각을 더했다.
이 게임은 일본에서는 '후지야마 버스터'로, 해외에서는 'Shogun Warriors'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각 지역의 게이머들에게 소개되었다. 결과적으로 '후지야마 버스터'는 당시 격투 게임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며, 후에 '오에도 파이트'라는 속편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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