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게임, 어벤징 스피릿(Avenging Spirit) 바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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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197회 작성일 24-05-30 11:40 자레코에서 1991년 에 출시한 액션 게임. 일본판의 제목은 판타즘(Phantasm)이며 한국 오락실에서는 외수판 제목인 어벤징 스피릿(Avenging Spirit)으로 알려져 있다. 복수하는 영혼이라는 뜻으로, 이쪽이 원제보다 스토리라인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겠다. 단, 당시엔 Monky Elf 라는 해괴한 제목으로 된 카피 기판 쪽이 더 많이 돌았다고 한다.
'빙의' 를 소재로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지는 작품. 주인공은 유령이라서 빙의할 대상만 있으면 숙주가 죽더라도 몇 번이고 되살아날 수 있으며 유령 상태에서는 중력은 커녕 맵 마저도 무시하고 뚫고 다니며 이동도 가능하다.
그 대신 기본적인 체력 게이지가 유령의 HP, 빙의 후 기본 체력과 숙주의 HP를 따로 나누어 계산한다. 유령 상태에서는 떠다니는 것 만으로도 HP가 소모되며, 유령 HP가 다 닳으면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된다. 빙의 상태에서도 데미지를 입으면 유령과 숙주 HP가 모두 닳게 되기에 안심할 수도 없다.
스크린샷